Vitali ‘Chaconne’

사무실 한구석에서 미세한 바이올린 선율이 들렸다. “바이올린을 좋아하시나 봐요?” 질문하는 내게 그녀는 자신은 클래식에 젬병이라며, 이 곡은 그저 자신이 좋아하는 영화의 OST 리스트에 있는 곡이라고 손사래 쳤다. “지금 흘러나오는 곡이 마음에 드신다면 나중에 Vitali의 Chaconne라는 곡을 들어 보세요. 이 곡과 비슷한 분위기라서 좋아하실 것 같아요.” 그렇게 사무실을 나서는데 문득 그날이 떠올랐다. 사, 오 년쯤 지났을까,…

그 한마디

누구에게나 오랜 시간 가슴에 남는 고마운 말 한마디가 있다. 혹자는 평생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장면 속에서, 또 다른 누군가는 여느 날과 별다를 바 없는 하루를 배경으로, 내 인생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 사람으로부터, 때로는 그저 잠시 스쳐 지나가는 이로부터 건네어지기도 했을 그 말 한마디는 누군가의 신념이 되고 용기가 되며, 때로는 인생의 전환점이 되기도 한다….